대구시, 경상감영 풍속 재현 행사 연다
대구시, 경상감영 풍속 재현 행사 연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4.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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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관광객이 400년 전 경상감영(慶尙監營)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10월까지 토요일 오후마다 경상감영공원에서 연다. 7, 8월에는 열지 않는다. 6일에는 사전 홍보 행사 연다. 

타종군 행차, 종 또는 북을 이용해 시간을 알려주던 조선시대  경점시보 의식(타종행사), 수문장 교대 의식, 취타대 공연, 전통무예 등을 선보인다.

약식 경정시보(타종 행사), 전통복식 입어보기 및 기념 사진 찍기, 민속놀이와 형벌 도구 체험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전통 병영 의식을 하는 군사들이 동성로로 행차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다스리던 감영으로 지금의 도청과 같은 역할을 했다. 선조 34년(1601년)에 대구로 옮겨와 1910년까지 영남권 중심 감영 기능을 맡았다.

경상감영공원은 대구 중구 포정동 주변 1만 4678㎡ 규모로 2017년 2월 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 제538호로 지정됐다.

전통무예를 펼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전통무예를 펼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