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11조 1109억 원 규모로 편성
대구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11조 1109억 원 규모로 편성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4.16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11조 1109억 원 규모다. 일반 회계가 8조 7412억 원, 특별 회계는 2조 3697억 원이다.

지방교부세 1035억 원, 순세계잉여금 1958억 원, 시유지 매각과 시비 보조금 정산으로 반환받은 세외 수입 412억 원, 추가 교부 국고 보조금 557억 원 등으로 재원을 마련한다.

TK신공항 이전 부지 조성 기초 조사에 43억 원,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21억 원 등 TK신공항 건설 조기 착수와 첨단산업 육성에 267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98억 원,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63억 원, 국내 복귀 기업 보조금 83억 원 등 투자 유치와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자 391억 원을 쓴다.

신천 수변공원화와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에 150억 원을, 도시기반시설.시민 편의시설 확충에 595억 원을 편성했다.

제2호 도심 캠퍼스 조성에 5000만 원, 청년 전·월세 지원 70억 원, 청년 희망 적금 11억 원, 수성못 수상 공연장 조성에 16억 원을 사용한다.

박정희 공원과 광장을 조성과 동상 건립에 14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대구 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구축에 43억 원,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에 209억 원 등 건강·복지 분야에 695억 원을 편성했다.

어르신 버스 무료화 손실 지원금 125억 원과 도시철도 무임 수송 등 도시철도 재정 지원금 250억 원을, 지방 교육 재정 지원 361억 원, 의료 급여 사업 416억 원 등 법정 필수 경비 1336억 원을 우선적으로 반영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흔들림 없는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구의 부활을 이끌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50년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은 22일부터 여는 제308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5월 2일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뉴스토리DB]
[뉴스토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