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가 29일 대구 남구 봉덕동 공룡공원 여자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심스크린은 공중화장실 안 하단의 빈 공간을 막는 설치물이다.
대구남부경찰서는 특수형광물질을 화장실에 뿌렸다. 이 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어도 눈으로 알아내기 어렵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해 침입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용의자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경찰서 안정민 경찰서장은 "이번사업은 불법촬영 범죄에 대비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으로 앞으로 남구청과 협조해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