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4월 한 달 동안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 등에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주민 아이디어를 받아 검토한 뒤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와 선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편성하는 예산이다.

경제·일자리, 환경·공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정 분야와 지역 불편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 제안을 받는다.

내년도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은 150억 원이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고 대구에 사는 직장인과 학생도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투자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은 제안할 수 없다.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jumin.daegu.go.kr), 두드리소(dudeuriso.daegu.go.kr) 등에서 제안을 받는다.  대구시 예산담당관실을 직접 방문해 제안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dgyesan@korea.kr)로 제안해도 된다. 

대구시는 제안 받은 아이디어를 주민참여예산위원의 현장 확인과 심사, 시민투표 등을 거쳐 채택한다. 

전화(053-803-2593)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려준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