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상이국가유공자에 '어르신 급행 무임 교통 카드'를 발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껏 상이국가유공자는 국가보훈부가 발행한 국가유공자 교통 복지 카드로 전국 일반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임으로 승차 할 수 있었다. 급행버스는 무임 승차에서 빠져 있었다.

상이국가유공자용 '어르신 급행 무임 교통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22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국가보훈등록증으로 신분을 확인한 뒤 동의서를 적으면 현장에서 곧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5월 1일부터 무임으로 승차할 수 있다.

대구시 김대영 교통국장은 "대구 지역 74세 이상 상이국가유공자는 앞으로 대구 지역에서 급행버스를 이용할 때 '어르신 급행 무임 교통 카드'를 사용하고 다른 전국 지역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탈 때는 기존 국가유공자 교통 복지 카드를 쓰면 된다."라고 했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