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미래 신산업 혁신 인재 키운다
대구시·경북도, 미래 신산업 혁신 인재 키운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3.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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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023년까지 대구와 경북 8대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 지도자 50명, 혁신 인재 3000명을 키우는 '대경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와 경북 8대 미래 신성장 산업은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바이오, 에너지, 의료, AI·SW, ICT를 일컫는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프로젝트를 주도해 지역대학, 기업·연구기관, 지역 기업과 함께 기업 수요에 맞는 혁신 인재를 길러내고 혁신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기업 성장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했다. 

사업비 704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혁신 대학을 선정한다.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 분야에서 기업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을 2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대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뽑아 대학을 꾸리고 취업으로 연계한다.

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문대·대학·대학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대학연구소와 연구‧지원기관이 대학원 수준인 현장 실무 교육(5개월)과 기업 인턴 근무(3개월)를 연계해 아카데미를 꾸린다.

일자리보장제를 시행한다.

대학과 아카데미를 나온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는 R&D, 기업지원, 고용환경 개선 등 시‧도 기업지원 정책에 맞춰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9월까지 사업단을 공모해 선정한다. 10월 혁신아카데미를 열고 내년 3월 혁신대학을 연다. 2023년 상반기에 사업평가를 거쳐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 서정해 프로젝트 추진단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간담회를 열어 대경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 서정해 프로젝트 추진단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간담회를 열어 대경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