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고교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율 10%에 머물러
대구 중·고교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율 10%에 머물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3.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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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장치가 있는 대구 중·고교 교실은 10% 남짓. 10학급에 1학급만 설치한 셈이다.

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 93곳에 2935학급이 있다. 220학급에만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다. 설치 비율이 7.5%에 
그쳤다.
중학교125곳에 2704학급이 있다. 357학급에 있어 설치 비율은 13%를 가까스로 넘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실에는 60%, 36% 가까이 설치했다.

이 수치는 3월 말이나 8월 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하는 곳까지 포함했다. 공기정화정치를 실제로 가동하는 비율과는 다르다.

대구시교육청이 3월까지 유치원과 특수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단다고 6일 밝혔다.

여름방학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을 보호하고자 학교 안 1곳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특정 교실이 아닌 보건실, 도서실 등 전체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곳에 단다.

중·고교, 각종 학교에도 연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