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모래밭이 늘었다.
5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 연안 침식 실태 조사에서 백사장 면적이 전년보다 9만 2489㎡ 늘었다. 이는 축구장 13개 면적과 맞먹는다.
체적도 9만 9420㎥ 늘었다. 이는 25톤짜리 트럭 6370여 대에 실을 수 있는 양이다.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이 전년에 견줘 면적과 체적 모두 증가했다.
침식 우려와 심각 지역은 68.3%로 나타났다. 2017년 73.2%보다 4.9% 포인트 줄었다.
침식 심각 등급은 없었다.
강태순 지오시스템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침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파랑(유의파고 3.0m 이상)의 전체 출현율이 감소한 것 외에도 침식 우려 지역에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안정비사업(잠제, 이안제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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