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기업체, 미세먼지 공동 대응
대구시·경북도·기업체, 미세먼지 공동 대응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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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기업체와 손잡고 미세먼지 대응에 나선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5일 경북 포항 포스코 대회의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기업체 대표 30명이 '미세먼지 공동 대응' 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미세 먼지 정보를 서로 주고받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소통체계를 구축한다. 기업체가 감축하는지를 살펴보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수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준다. 

포스코 등 대구·경북의 기업체 30곳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공장 가동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고 미세먼지 2차 생성원인 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줄인다. 연차별 배출오염물질 총량 감축 목표를 정해 달성하도록 노력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은 역사·지리·문화적으로 한뿌리인 공동체다. 환경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희망차고 역동적인 대구와 경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미세먼지 문제는 대구와 경북의 경계를 지을 수 없는 문제로 광역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대구시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경북도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