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6.84% 올라...전국 평균 밑돌아
경북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6.84% 올라...전국 평균 밑돌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2.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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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조금 올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표준지 6만 7199필지 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6.84%로 전년보다 0.28%포인트 올랐다. 

전국은 평균 9.42% 상승했다.

울릉군이 평균 13.58%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군위군이 11.87%, 영천시가 10.72%, 경산시가 10.49%로 뒤를 이어 많이 뛰었다. 

일반 토지 가운데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이 지난해보다 7.3% 상승했다. 1㎡에 1320만 원으로 최고가 표준지로 나타났다.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217 임야(자연림)는 1㎡당 230원으로 최저가 표준지로 나타났다.

독도는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은 1㎡에 140만원으로 전년보다 14.3% 상승했다.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는 1㎡에 80만원으로 6.3% 올랐다. 자연림인 독도리 20은 1㎡에 3800원으로 22.1% 상승했다.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이나 해당 토지 소재지의 구·군청 민원실에서 볼 수 있고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표준지 공시지가 이의신청을 받아 재조사·평가를 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2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내 6만 7199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5월 31일 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고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기준, 각종 부담금과 국ㆍ공유지의 대부료 및 사용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라고 했다.

독도. [경북도 제공]
독도.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