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7일 대구마라톤대회로 일부 지역 교통 통제
대구시, 7일 대구마라톤대회로 일부 지역 교통 통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4.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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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7일 수성구, 중구, 동구 등 도심 일대 교통을 통제하되 우회 경로를 마련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4월 7일 일요일 2024 대구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날 중구, 수성구, 동구 일원의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동촌로 등 선수가 달리는 진행 방향 구간을 시간대별로 통제한다.

출발지인 대구스타디움 일대는 새벽 5시부터, 마라톤 코스 구간은 7시 30분부터 시차를 두고 통제한다. 후미 그룹이 지나가면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통제를 푼다. 늦어도 오후 2시까지 모든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

수성구 연호네거리에서 범어네거리 구간은 오전 8시에서 10시 10분 사이, 중구 반월당네거리는 8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 동구 입석네거리에서 율하역까지는 9시 20분에서 오후 1시 30분 사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우회 경로를 살펴보면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는 통제하지 않는다. 효목고가차도, 복현고가차도를 통해 동북로, 무열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연호고가교를 이용해 범물·지산동에서 율하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구스타디움 주변을 전면 통제한다. 수성구 시지·경산에서 만촌 방향으로 갈 때는 고모로를 이용하면 된다. 동구 지역의 대표적 우회로는 해동로와 화랑로이다. 

대구공항을 가려면 신천대로나 신천동로에서 경대교나 도청교로 돌아가면 된다. 공항교를 거쳐 공항으로 갈 수 있다.

우회 도로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4 대구마라톤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4월 7일을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차 없는 날'로 운영하며 시민들은 되도록이면 도시철도를 이용해달라."라고 했다.

[구간별 통제 시간. 대구시 제공]
[구간별 통제 시간.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