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마라톤대회 당일 교통 통제
대구시, 대구마라톤대회 당일 교통 통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3.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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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2024대구마라톤대회를 진행하고자 교통 통제 및 소통 등 대책을 내놨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4대구마라톤대회 당일 중구, 수성구, 동구 일원의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동촌로 등 선수가 달리는 진행 방향 구간을 시간대별로 통제한다.

출발지인 대구스타디움 일대는 새벽 5시부터, 마라톤 코스 구간은 7시 30분부터 시차를 두고 통제한다. 후미 그룹이 지나가면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통제를 푼다. 늦어도 오후 2시까지 모든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

수성구 연호네거리에서 범어네거리 구간은 오전 8시에서 10시 10분 사이, 중구 반월당네거리는 8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 동구 입석네거리에서 율하역까지는 9시 20분에서 오후 1시 30분 사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

마라톤 코스 구간 교통 통제로 노선 73개를 달리는 시내버스 941대의 운행 경로를 일시오전 7시 30부터 오후 2시까지 일시적으로 조정한다.

대구시는 입간판, 현수막, 배너 등으로 우회 도로를 안내한다. 교통 통제 안내문 배포, 아파트 안내 방송 등을 한다.

대구시는 교통대책본부를 꾸려 불법 주정차 단속, 시내버스 우회 등 종합 교통대책을 세운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대회 당일 주요 교차로에 경찰 302명, 취약지역에 모범운전자연합회 280명, 시·구·군 공무원 1039명 등 교통 안내 요원을 투입한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대구시는 4월 7일을 차 없는 날로 운영하고자 한다. 이날 되도록이면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해달라."라고 했다.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4월 7일 일요일에 열린다. 지난해 같은 코스를 세바퀴 도는 루프 코스에서 대구시 전역을 한바퀴 도는 순환 코스로 변경됐다.

올해 2023년 대회와 달리 엘리트 풀(42.195km), 마스터즈 풀(42.195km), 풀 릴레이(2인 풀 코스), 10km 및 건강달리기(약 5km) 종목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마스터즈(동호인) 풀 코스가 부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