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시금치・봄감자・오미자・노지포도 소득, 경북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시설 시금치・봄감자・오미자・노지포도 소득, 경북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3.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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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시금치, 봄감자, 오미자, 노지포도 등과 같은 경북 농산물 소득이 단위 면적에 견줘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내놓은 '경북의 농업 주요 지표' 책자에 따르면 2022년 경북 주요 농산물 소득은 10a 기준으로 전국 평균에 견줘 시설시금치(186.1%), 봄감자(176.3%), 오미자(123.6%), 노지포도(121.1%)가 높고  배추(고랭지, 29.6%), 당귀(24.8%) 등은 낮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농업 관련 통계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경북의 농업 주요 지표'를  핸드북 형태로 발간했다. 1천 부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관련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경북의 농업주요지표'에는 농가인구, 농가소득, 농업생산액 등 관련 기관에서 공표한 통계자료와 농업기술원에서 조사한‘'농산물소득자료','농업노동시간', '농업노임 및 토지임차료' 등을 담았다.

이 책자를 보면 10a에 노동 투입 시간은 시설 딸기 834시간, 시설 오이(촉성) 726시간)이었고, 복숭아 157시간, 사과 153시간이었다.

농업 노임은 하루 기준 남자 15만 978원, 여자 13만 5581원이다. 이는 2015년에 견줘 남자39.3%, 여자가 86.5%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근로자 노임은 남자 13만 5517원, 여자 12만 6621원이었다.

2023년 경북의 토지 임차료는 10a에평균 33만 8913원이다. 최근 8년 새 연평균 1.31% 상승했다. 평야지는 36만 3814원, 도시근교(동읍지역)는 40만 9166원으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도시근교(12.6%) 보다 평야지(12.9%)의 토지 임차료가 높았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