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 생산 9개월 만에 증가…지난해보다 6.6% 늘어
대구 산업 생산 9개월 만에 증가…지난해보다 6.6% 늘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3.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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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산업 생산이 9개월 만에 늘어나고 소비와 건설수주는 줄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낸 2024년 1월 대구·경북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1월 대구 지역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 지난해 4월부터 부진하다 1월 증가로 돌아섰다. 의료정밀광학이 26.4%, 고무·플라스틱이 22.4%, 자동차가 14.8% 늘었다.

건설 수주액은 75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1371억 원보다 45.3% 줄었다. 신규 주택, 상·하수도, 관공서 발주 물량이 적어 공공 부문은 47.5%, 사무실과 신규 및 재개발 주택 부진으로 민간 부문은 43.5%  줄었다.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8.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었다. 3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백화점 7.3%, 대형마트가 13% 줄었다. 음식료품, 의복, 신발·가방, 화장품,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소비가 줄었다.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발췌]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발췌]

1월 경북 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0% 늘었다. 한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금속가공이 69.6%, 1차금속이 15.1%, 자동차가 13.6% 늘었다.

건설 수주액은 4023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4445억 원보다 9.5% 줄었다. 한달 만에 하락으로 바뀌었다. 재건축주택,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 민간 부문 수주가 69.9% 줄었다. 토지 조성, 상·하수도, 기계 설치 등에서 늘어 공공부문은 136.2%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9.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줄었다. 두 달째 감소했다.

대형 마트 판매가 27.4% 줄었다. 의료식품, 기타상품, 화장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소비가 줄었다.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발췌]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