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TK신공항 SPC 구성 상반기 안에 이끌어내라
홍준표 대구시장, TK신공항 SPC 구성 상반기 안에 이끌어내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2.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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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연 간부회의에 참석했다.

홍시장은 도시주택국의 '2024년 공공 건설 사업 70% 이상 상반기 조기 발주' 보고를 받은 뒤 "최근 고금리, 자재가 상승 등 지역 민간 건설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당초 70% 목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구시에서 발주하는 공공 건설 사업 가운데 보상 절차가 필요 없는 모든 사업은 3월 안에 조기 발주하고 상반기 안에 나머지 사업 발주를 마무리하라."라고 했다.

보건복지국의 '의대 정원 증원관련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대책'을 들은 뒤 "의료대란이 일어나는 원인은 단순히 의대 정원 증원이 아닌 의료 수가, 단계적 증원, 지방의료 질 향상 등 복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복지국에서는 비상 진료 대책도 철저히 수립하는 동시에 대구시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지역 의료단체 의견을 면밀히 수렴하는 등 의료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써달라."라고 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의 '대구마라톤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올해 여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금에 걸맞게 초청 선수 섭외에 힘을 쏟아 세계 톱클래스 선수가 많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라."라고 했다.

환경수자원국의 '정월대보름 대비 산불 방지 대응 강화'와 관련해 "논두렁 태우기, 야간  촛불 기도 무속 행위 등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관습 및 종교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위를 합리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라고 했다.

경제국의 '2024년 서문․칠성 야시장 운영'을 두고 "서문 야시장의 버스킹 장소에서 저녁마다 언더그라운드밴드 등이 참여하는 공연을 해서 젊은이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서문시장과 협의하라. 칠성 야시장은 신천 재정비 사업과 연계해서 시민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 상반기 대구시정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대구경북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다. 비록 지난 1년 동안 실적이 미비했지만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힘을 한데 모아 상반기 안에 SPC 구성이 마무리되도록 사활을 걸어라."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