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서 전동 가위 사고 100건 넘어
지난해 경북서 전동 가위 사고 100건 넘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2.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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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소방본부가 지난 한 해 경북 지역에서 전동 가위 사용에 따른 인명 사고가 100여 건 발생했다.

19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경북 지역에서 전동가위 안전 사고로 인명 피해가 106명이 생겼다.

83명은 크게 다쳤고 23명은 조그만 상처를 입었다.

2월 18명, 1월·10월 16명씩, 12월 12명이 다쳤다.

영천시 16명, 의성군 10명, 경산시 9명, 청송군·상주시 7명씩 사고를 당했다.

여성 피해자가 32명에 이르렀다.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전동 가위 안전 사고 예방법을 몇 가지 내놨다. 전동 가위를 잡은 손만 앞으로 뻗어 작업해야 하고 이 작업이 어려울 때는 절단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잡아야 한다. 절단 방지 안전 장갑을 꼭 끼고 작업에 나서야 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전동가위를 사용할 때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키고 만일 사고가 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달라."라고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