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사업 기본 계획 국토부 승인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사업 기본 계획 국토부 승인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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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사업 기본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사업 기본 계획이 최근 열린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받았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은 지난 2018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21년 5월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들어가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쳤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7756억 원을  들여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경북대학교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길이 12.6km를 잇는다. 정거장은 12곳이다.

차량시스템은 당초 모노레일에서 철제차륜 AGT 방식으로 바뀌었다.

정거장은 공고네거리역과 경대교역 등 2곳을 추가한다.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의 환승역인 범어역, 동대구역은 국토교통부 환승편의성 검토 심의를 거쳐 당초 간접 환승에서 직접 환승으로 변경했다.

차량기지는 대구시유지인 도축장 부지로 정했다.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환승역 수가 기존 3개에서 6개로 2배 증가하고 1·2·3호선과 순환형 환승시스템이 구현된다.

대구시는 앞으로  설계와 공사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동·북부 지역에 신규 노선을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 도시철도 4호선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