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한 달 만에 떨어져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한 달 만에 떨어져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1.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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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한 달 만에 내려앉았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30일 낸 2024년 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2.7로 앞선 달보다 2.4포인트 떨어졌다.

이 조사는 중소기업 359곳을 대상으로 2월 경기 전망을 알아봤다.

SBHI는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내리 하락하다 지난달 주춤하더니 한 달 만에 내림으로 돌아섰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다.

제조업이 74.6으로 앞선 달보다 5.3포인트 떨어지고 비제조업은 70.6으로 0.7포인트 올랐다.

원자재 조달 사정이 97.9에서 97.1로, 수출이 84.4에서 74.5로, 생산이 81.2에서 76.7로, 내수 판매가 74.2에서 73.3으로, 영업 이익이 72.2에서 70.6으로 나타났다. 앞선 달보다 떨어질 것으로 봤다.

내수 부진(60.4%), 인건비 상승(52.4%), 고금리(43.2%), 업체간 과당경쟁(30.6%), 원자재 가격 상승(29.8%), 자금 조달 곤란(25.1%), 인력 확보 곤란(24.2%)을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9%로 앞선 달보다 0.7%포인트 늘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자료 발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