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름뿐인 위원회 정리 나서
경북교육청,이름뿐인 위원회 정리 나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1.29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교육청이 이른바 이름뿐인 위원회를 정리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실효성이 적거나 운영 실적이 낮은 산하 위원회 26개를 정비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위원회 509개 가운데 운영 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하 위원회 38개를 정비 대상으로 삼았다. 

기능이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위원회 17개를 통폐합했다.

법령·조례에 따라 설치한 위원회 9개를 비상설 위원회로 바꿨다. 이 위원회들은 안건이 발생하지 않아 운영 실적이 저조했다.

경북교육청은 무분별한 위원회 증가를 막고자 위원회 신설에 앞서 설치 목적, 기능,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설할 방침이다.

박용조 경북교육청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불필요한 위원회는 지속해서 정비 및 관리하고 위원회 운영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