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매호천·욱수천 주변 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
대구 수성구, 매호천·욱수천 주변 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1.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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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하천 주변 공중화장실에 있는 비상벨을 안심비상벨로 바꿨다.

29일 수성구에 따르면 사업비 2100만 원을 들여 매호천, 욱수천 등 하천 주변 공중화장실 4곳에 지난 25일 안심비상벨 설치를 마무리했다.

기존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단순 경광등 비상벨이었다.

새로 설치한 안심비상벨은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관할 112 종합상황실로 연결돼 양방향으로 통화할 수 있다. 음성 인식 기능을 실어 '살려주세요',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면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112 상황실로 연결된다.

수성구 관계자는 "이번에 안심비상벨을 먼저 여자화장실 설치했다. 효과가 크면 남자화장실에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