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명절 청소 종합 대책 마련
대구시, 설 명절 청소 종합 대책 마련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1.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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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설 명절 즈음에 청소 종합 대책을 세워 추진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1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구·군 9곳과 함께 시가지 청소를 벌이고 쓰레기 무단 투기를 단속하며 청소 상황실 및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설맞이 청소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공공폐기물 처리시설(소각장, 매립장) 운영 시간을 늘린다. 

한국환경공단과의 합동 점검으로 명절 선물 과대 포장 단속을 벌인다.

'쓰레기 줄이기 생활 수칙 인증 이벤트’를 열고 전광판, SNS 등에서 생활 쓰레기 줄이기 홍보에 나선다.

연휴에 앞서 주요 관문지와 이면 도로 등 청소 취약지 40곳을 중점 청결 관리 구역으로 정해 대청소에 나선다. 총 42개반, 151명으로 단속반 42개를 꾸려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단독주택·원룸 밀집 지역 등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집중 단속을 벌인다.

설 당일과 일요일을 뺀 연휴 기간 동안 공공폐기물 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소각장 및 매립장 등 일부 폐기물 처리 시설 운영 시간을 1시간 늘린다.

설 당일과 일요일은 쓰레기를 거두지 않는다. 구·군마다 배출일과 수거 일정을 달리한다. '쓰레기 미수거일'에도 기관별로 청소상황실·기동반을 꾸려 쓰레기 관련 민원에 대응한다.

설 연휴가 끝난 2월 13일에는 구·군별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연휴 기간 동안 쌓인 쓰레기를 모두 거둬들이고 시가지 청소에 나선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도 설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 배출에 나서달라."라고 했다.

[설 명절 쓰레기 줄이기 생활수칙 인증 이벤트 포스터. 대구시 제공]
[설 명절 쓰레기 줄이기 생활수칙 인증 이벤트 포스터.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