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공동·단독주택에 침수 방지 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최근 이상 기후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단독주택 가운데 조례에서 명시한 조건에 맞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규 설치 비용 50% 이내에서 지원하되 단독주택은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성구는 우선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 뒤 우수기 시작 전에 집중적으로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 소유자 또는 세입자,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는 구청 안전총괄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산을 다 쓸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