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사망 원인 심뇌혈관질환 많아…레드서클존 운영
경북 고령군 사망 원인 심뇌혈관질환 많아…레드서클존 운영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1.15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고령군이 15일 2022년 국가통계포털을 인용해 낸 자료를 보면 고령군 사망 원인 1위는 암,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뇌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은 심뇌혈관질환에 앞서 나타나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일찍 발견하고 관리하고자 '레드서클존'을 운영한다.

레드서클존이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고령군은 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민에게 바로 알려주고자 올해 1월 23일부터 7월 17일까지 고령 지역 마을회관 및 경로당 45곳을 돌며 레드서클존을 꾸린다.

레드서클존은 보건지소·진료소로 보건지소 8곳이 운영한다.

고령 군민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레드서클존 운영 시기가 아니더라도 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 및 보건지소·진료소를 방문하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수시로 측정해 인지하고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경북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