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차단에 드론도 일손 보태
AI 확산 차단에 드론도 일손 보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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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15일을 의성군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방역 범위를 의성군 전체로 확대해 방역에 나섰다.

지난 10일 의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의성군은 발생 지점에서 반경 10㎞ 안 지역을 중심으로 차단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차량 방제기 218대를 설치하고 소독 차량 102대와 인력 515명을 투입해 하천, 가금 농장 주변 소류지 및 도로 등을 소독했다.

드론으로 AI 발생 농가 상공에서 소독을 벌였다.

의성군은 AI 발생 농장의 산란계 36만 마리, 알 18만 47000개를 폐기 처리했다.

발생 지역 입구 등 4곳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축산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방역대 안 가금 농가 49가구를 두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2차례 예찰 활동을 벌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산농가 출입 및 단체모임 자제 명령이 발동됐다.  AI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성군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