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 9억 달러 넘어…올해 10억 달러 목표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 9억 달러 넘어…올해 10억 달러 목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1.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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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9억 달러를 넘어섰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2013년 2억 7222만 달러에서 2023년 9억3314만 달러로 11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 국가도 63개국에서 146개국으로 늘고 품목도 203개에서 797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포도가 32.4% 늘어나 3535만 달러, 쌀이 68.7% 증가한 370만 달러, 참외가 122.6% 늘어난 138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음료류는 5.6% 증가한 9474만 달러, 붉은대게살이 17.7% 증가한 2735만 달러, 주류는 31.0% 늘어난 2704만 달러, 김치는 1.6% 증가한 1074만 달러, 낙농품은 23.2% 증가한3193만 달러를 국외로 팔았다.

경북도는 딸기를 특화 품목으로 지정해 2030년 1000만 달러까지 수출할 계획으로 20곳에 딸기 수출 단지를 육성한다. 

안동소주, 음료, 김치 등을 두고 국제 식품 박람회 참가, 해외 상설 판매장 운영 등 해외 판촉 활동을 벌여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고 수출 지원 정책을 펼쳐 경상북도 농식품이 세계 먹거리 경쟁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