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 보험료를 90%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영덕군은 올해 예산 75억 원을 들여 태풍 및 우박 등 자연 재해로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호하는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작업 사고를 보장하는 농업인 안전 보험, 농기계 종합보험을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은 지난해 영덕 지역 전체 농가의 52%인 농가 3192곳이 가입했다. 이 가운데 2,256개 농가에 보험금 87억 원이 지급됐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품목별 판매 기간에 맞춰 가까운 지역 농협이나 대구경북능금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영덕군 김기동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이 안심하고 경영과 생산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보험 사업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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