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규‧이두연‧장영준‧전병찬‧주영석 선생, 2024년 경북 1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
윤대규‧이두연‧장영준‧전병찬‧주영석 선생, 2024년 경북 1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1.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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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한희원)이 윤대규‧이두연‧장영준‧전병찬‧주영석 선생을 2024년 경북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으로 조국의 자주 독립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공적을 널리 알려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대규(尹大奎, 1915~1944)‧이두연(李斗淵, 1915~1944)‧장영준(張永俊, 1913~1944)‧전병찬(田炳瓚, 1915~1944)‧주영석(朱永錫, 1915~1944) 선생은 경북 울진 출생으로 비밀결사인 창유계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창유계는 1938년 10월 울진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항일 결사다. 일제 감시망을 피하고자 소규모 모임인 계의 형태로 운영됐다. 1942년 5월까지 64차례 집회를 열어 반일선전 활동 확대에 주력했다. 1943년 일제에 조직이 드러나 무너지고 흩어지면서 조직원 102명이 붙잡혔다. 윤대규‧이두연‧장영준‧전병찬‧주영석 선생도 이때 붙잡혀 고문을 받다 옥중에서 숨을 거뒀다. 이들은 1991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