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 건설이 본격화한다.

롯데쇼핑(주)가 22일 오후 수성알파시티 안 건축 현장에서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본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롯데건설(주) 박현철 부회장, 롯데쇼핑(주) 정준호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 타임빌라스 수성은 연면적 26만 7000㎡ 규모로 짓는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복합문화공간이다.

롯데쇼핑(주)는 ▲지역 최초 랜드마크 복합 쇼핑몰 개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쇼핑몰 구현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탐험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지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롯데쇼핑(주)는 웨스트필드 런던, 롯데 에비뉴엘 잠실 등을 설계한 세계적 설계 업체인 영국 LDA사의 건축 콘셉트도 이날 공개했다. '타임빌라스 수성' 건축 콘셉트로 ▲자연친화적 실외 공간과 파빌리온(부속 건물)의 특화 공간 배치 ▲내외부에 자연을 품은 독창적 공간 구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 등을 내세웠다.

롯데쇼핑(주)는 2024년 4월 건축 설계 콘셉트를 반영한 2차 건축변경허가 신청을 마치고 2026년 6월 준공, 2026년 9월 개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하층 토공사 공정률은 50%까지 끝낸 상황이며 2024년 8월까지 토공사를 마치고 9월 지하층 골조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와 경자청은 행정절차 및 협의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는 "쇼핑몰과 아울렛의 강점이 융합된 타임빌라스 수성은 특화 공간을 바탕으로 한 고객경험과 새로운 쇼핑 여정을 제시하며 대구와 경북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했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대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기회가 태동하는 이곳에서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했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