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금융기관, 예금 줄고 대출 늘어
대구·경북 금융기관, 예금 줄고 대출 늘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2.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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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예금(수신)이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대출(여신)은 7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1일 낸 2023년 10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을 보면 10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270조 6316억 원이다. 앞선 달보다 6004억 원 줄었다.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저축성예금이 줄구 요구불예금 감소폭이 커진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는 게 한국은행 판단이다.

예금은행 수신 잔액은 121조 233억 원이다. 앞선 달에 견줘 1조 3153억 원 줄었다. 비은행기관은 149조 6083억 원으로 7149억 원 늘었다.

10월 금융기관 총여신잔액은 243조 2687억 원이다. 지난 달 전보다 1조 43억 원 늘었다. 7개월째 증가 흐름이다. 증가폭은 지난 9월(1조 1795억 원)보다 14.8% 작아졌다.

여신 현황은 예금은행이 157조 9639억 원으로 앞선 달보다  7923억 원, 비은행기관 85조 3047억 원으로 앞선 달에 견줘 2119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은 연휴 소비 자금 등으로 신용 대출 등은 증가로 바뀌었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줄었다고 했다. 

[한국은행 자료 발췌]
[한국은행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