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교육 과정을 꾸린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 교육 과정 주요 정책으로 '초등학생 중심 교육 과정 3대 전략'을 선정해 추진한다.

학생이 주도성을 가지고 삶과 연계된 배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이 교육 과정 결정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자 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중심 교육 과정 실현, 수업 중심 학교 문화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과정 실현에 나선다.

미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미래형 학교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미래 역량을 기르는 수업을 확산하며 모든 학교가 미래 교육이 가능한 교육 환경과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3대 전략을 세웠다.

전략를 제대로 추진하고자 학생이 계획하고 선택하는 학생 생성 교육 과정 운영으로 놀이 수업 학기제, 전환기 진로 교육 집중 학기제 등 학교급 사이 연계를 고려한 학습자 중심 교육 과정을 강화한다.

공동 수업, 도농 상생 학교,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운영 등 경북형 공동 교육 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학생 삶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학습,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활성화로 학생 주도형 수업을 실천하고 과정 중심 평가, 학생 평가․기록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학생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지향하는 초등 학습 지원 플랫폼 ‘온학교’를 운영하고 인공지는(AI)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혁신해 나간다.

교육 과정 문해력 연수와 자율 장학 강화 등으로 교원의 교육 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단위 학교 교육 과정 운영의 자율성 강화, 학사 운영과 수업 시간의 다양화 등 교육 과정 중심 학교 자율 경영에 힘쓰고 협력 수업 지원 체제 구축, 도농 이음 교실 운영, 미래 교육에 적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등 협력적 학습 생태계를 구축한다.

경북교육청은 '경북 초등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과정' 자료집을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교실 수업을 펼쳐 나간다. 선도학교 운영과 컨설팅, 맞춤형 연수로 학교 현장에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과정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교육 과정 운영 자율권 확대와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으로 새로운 학습 체제를 만들겠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삶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 과정 실현에 힘을 쏟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