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인 가구 구성원 중장년층이 40%
대구·경북 1인 가구 구성원 중장년층이 40%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2.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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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율 대구 30.9%, 경북 34.4%
5년 이상 혼자인 가구 대구 63.4%, 경북 46.1%

대구와 경북 지역 1인 가구 구성원을 살펴보니 10명 가운데 4명꼴은 중장년층(40~6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중장년층 1인 가구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으로 대구 지역 1인 가구는 30만 5000가구다. 전체 가구는 98만 6000가구다. 전체 가구에 견줘 1인 가구는 30.9%를 차지했다.

대구 1인 가구 구성원 연령대를 보면 중장년층(40~64세)이 39.8%, 청년층(15~39세) 32.8%, 노년층(65세 이상) 27.4%다. 중장년층 12만 1000가구, 청년층 10만 가구, 노년층 8만3000가구다.

대구 지역 일반가구에 사는 중장년층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은 12.5%다. 

여성 11.5%, 남성 13.5%다. 60~64세가 16.0%를 차지했다. 미혼이 44.8%, 이혼이 41.7%를 차지했다.

본인 독립(37.6%), 본인 직장(25.9%)을 혼자 사는 이유로 꼽았다. 

혼자 산 기간은 5년 이상이 63.4%를 차지했다.

2020년년 대구 중장년층 1인 가구 가운데 50.7%가 5년 전인 2015년에도 1인가구였다. 

단독주택 45.8%, 월세 47.9%로 많았다. 

1인 가구 경제 활동 비율은 66.4%로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보다 3.4%포인트 낮다. 여성(60.2%), 배우자 있음(75.2%), 미혼(69.8%), 대졸 이상(78.5%)은 2인 이상 가구보다 높았다. 

사회 활동 비율은 26.4%로 2인 이상 가구보다 6.9%포인트 낮았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에 16%, 서비스에 14.9%가 종사했다. 제조업에 18.7%, 도·소매업에 13.5% 일했다.

생활비 전부를 본인이 떠안는 비율 60.1%로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보다 14.8%포인트 높고 남성 67.0%, 여성 52.5%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경북 지역은 같은 기준으로 1인 가구 비율을 보면 중장년층이 37.3%, 노년층이 34%, 청년층이 28.7%를 차지했다.

경북 지역 일반가구에 사는 전체 중장년층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은 14.1%다. 

여성 12.2%,  남성 15.9%다. 미혼이 61.7%를 차지했다. 

2020년 기준으로 1인 가구는 38만 9000가구다. 전체 가구는 113만 2000가구다. 1인 가구는 전체에 견줘 34.4%를 차지했다. 

1인 가구 구성원 연령대를 보면 중장년층이 14만 5000가구(37.3%), 노년층 13만 2020년 기준으로 경북 중장년층 1인가구 가운데 46.1%는 2015년에도 1인가구였다.

1인 가구의 경제활동 비율은 71.8%로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보다 0.9%포인트 낮다. 여성 64.6%, 배우자 있음 80.1%, 미혼 72.2%, 대졸 이상 81.8%로 나타나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보다 높다.

중장년층 1인 가구 구성원 직업은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에 17.1%, 서비스에 16.2%가 종사했다. 제조업에서 20.1%, 농업·임업·어업에서 10.6%가 일했다.

생활비 전부를 본인이 떠맡는 비율은 63%로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보다 18.0%포인트 높았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