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1년 내내 무료로 토양 검정 사업 벌여
경북 청송군, 1년 내내 무료로 토양 검정 사업 벌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2.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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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토양 검정 사업을 1년 내내 무료로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의 기초가 되는 토양의 시비를 관리하고자 시행한다.

청송군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K, Ca, Mg), 석회소요량, 유효규산(벼만 해당) 등 9가지 항목을 분석해 작물에 맞게 양분 처방도 내린다.

토양 검정할 때 시료는 흙을 2~3cm 걷어낸 뒤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까지 판 뒤 흙을 채취한다. 한 필지에 5~6곳 이상에서 모은 흙을 골고루 섞는다. 500g 크기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품질관리실로 방문해 내면 검정받을 수 있다. 봉부에는 성명, 지번, 면적, 작물명 등을 적는다. 

시비 처방까지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검사 결과는 우편으로 받아보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흙토람(soil.rda.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분석 결과를 GAP인증 및 친환경인증 등에도 활용한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품질관리실은 농산물잔류농약분석, 토양중금속 분석, 퇴비부숙도 검사 등도 한다. 

[경북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