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무궁화호 열차 중단 영덕~포항 사이 대체 버스 운행
동해선 무궁화호 열차 중단 영덕~포항 사이 대체 버스 운행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2.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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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동해선 철도 영덕과 포항 구간의 무궁화호 열차를 다음 달 18일부터 1년 남짓 운행을 멈춘다. 

영덕과 포항 사이를 오가는 디젤동차(RDC)의 잔존 수명 평가에서 연장 운행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열차 운행 중단 기간인 12월 1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대체 수송 버스 2대를 영덕역과 포항역 사이를 운행한다.

KTX 열차 시간을 연계해 포항역에서 KTX와 환승을 할 수 있도록 편도 6차례 오간다. 일부 경유지를 조정한다.

이용 요금은 기존 열차 운임과 같은 2600원이다. 교통카드와 현금을 사용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포항과 동해 사이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동해안 접근성이 높아져 관광 수요 증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철도 개통 때까지 대체 버스를 운행한다. 적잖은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이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라고 했다.

[경북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