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포항)이 지난 30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2024년 본예산 심사에서 마약류 예방 홍보교육 지원 사업을 두고 예산증액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청소년이 마약에 노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마약류사범의 급증과 재범률 또한 높은 상황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마약사범은 2018년 353명에서 2022년 467명으로 늘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경상북도 복지건강국 예산심사에서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교육 지원 사업' 예산이 고작 2000만 원에 불과하고 이 예산마저도 매년 같은 금액으로 편성되고 있다."라고 했다.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고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경북도는 이러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마약류 예방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무엇보다 사전에 적극적으로 과감히 투자할 여건을 만들고 우선적으로 예산을 증액해 경북도민의 건강권 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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