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 '타당성 있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 '타당성 있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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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가 28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광역시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4월부터 대안 노선선정, 사업방식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했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은 연장 25km에 사업비가 1조 8500억 원에 이르는 사업으로 동대구 분기점(JC)과 동군위 분기점(JC)을 4차로로 잇는다.

나들목(IC) 2곳(부동, 공산), 분기점(JC) 2곳(평광, 동군위), 터널 4곳이 들어선다.

연구 용역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의 교통수요가 하루 5만294대, 비용편익비(B/C)는 1.29, 순현재가치(NVP)는 4841억 원, 편익은 연간 1817억 원 발생하는 것으로 봤다.

고속도로 건설로 동남권 주민이 대구경북신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15분 이상, 서울~부산 방면 이용자는 13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대구시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의사를 알아보고 내년 국토부에 민간 제안을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의 경제성 분석 결과 '타당성 있음'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사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추어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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