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 연내 국회 통과 촉구
홍준표 대구시장,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 연내 국회 통과 촉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1.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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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에 지난 27일 건넸다.

홍 시장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공동 명의로 작성된 건의서에서 "헌정 사상 최다인 26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이자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 법안인 '달빛철도특별법'이 반드시 연내에 제정돼야 한다."라고 했다.

재정 부담 우려를 풀고자 고속철도를 고수하지 않고 고속철도에 버금가는 기능을 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고속화 일반철도로 건설하는 방안도 내놨다.

선로 운영 효율성과 열차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복선화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건의서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당초안보다 사업 예산이 2조 6000억 원 정도 절감된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운행 시간이 고속철도와 큰 차이가 없어 비용에 견줘 효과가 크고 향후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고속철도라는 명분은 과감히 버리고 영·호남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대업을 완수하는 특별법 연내 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261명 국회의원 공동발의에서 보여준 여·야 협치의 정신을 특별법 제정으로까지 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