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 첫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마무리
LH, 대구 첫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마무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1.28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인시영 아파트,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거듭나
142세대 일반에 곧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27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아파트단지에서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 행사를열었다.

동인동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는 현재 대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217곳 가운데 최초로 준공한 단지다.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공 사례다.

이 사업은 지난 1969년에 준공된 동인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했다. 

272세대의 소규모 단지로 낮은 용적률과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LH는 저렴한 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시켜 사업성을 높였다. 

조합 설립 6년 만에 주민 추가 분담금 없이 준공했다.

대구 동인시영 아파트는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라는 단지명으로 거듭났다.

지하2층~지상21층 규모로 373세대 갖췄다.

조합원 분양주택 231세대가 11월부터 먼저 입주하고 일반분양 주택 41세대와 임대주택 101세대는 곧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신광호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향후에도 LH는 도심지 주거환경개선에 공공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LH 제공]
[LH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