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일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서비스 시작
경북도, 20일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서비스 시작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1.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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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일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메타포트는 경상북도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구성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경북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이다.

메타포트는 이용자들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메타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과 기업이 가진 신기술을 선보인다.

메타포트는 웹(Web)과 앱(App)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Open-API를 이용해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해 만들었다. API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일컫는다.

웹 페이지(https://gb.go.kr/metaport)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메타포트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메타포트가 제공한 Open-API를 통해 로그인, 아바타 등 연동이 가능해져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이 보유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 있다.

메타포트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나게 된다. 마이크, 메시지 입력창 등이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미니맵을 이용하면 메타포트 내 각 공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공항 로봇을 만나면 카트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쇼핑몰에 들어가면 롯데면세점 등 면세점 5곳과 지역 고향장터 사이소 등에서 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XR체험존으로 이동하면 체험존 관련 설명을 듣고 현장 방문 등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멋쟁이 캐릭터와 함께 신라시대 와당을 활용한 퍼즐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지사실로 이동하면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낱말퀴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컨벤션홀에서는 경북의 여러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컨퍼런스홀은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지역 기업들이 세미나와 설명회 등을 열 수 있다. 기업은 전시홀에 특색있는 기업 홍보관을 개설할 수 있다. 영상회의 사무실 등을 무료로 제공해 지역 기업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관광, 교육 서비스 기능 구축 등에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넘어 디지털 글로벌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라고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