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 목표
대구시, 신청사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 목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1.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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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공사를 2026년 시작해 2030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시는 공유 재산 매각 등 신청사 건립 관련 행정 절차를 시작한다

이번 대구시의회 본회의에 공유재산 매각 추진을 위한 중기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제출했다.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 시설 폐지 등 도시 관리 계획 변경 절차에도 들어갔다.

내년 3월 초까지 이러한 절차를 끝내고 내년 4월 대구시의회에 매각 동의를 거쳐 5월부터 매각에 나선다.

중구 동인동 현 시청 동인청사와 대구시의회 건물, 부속 주차장, 달서구 이곡동 성서 행정타운,북구 구암동 칠곡 행정타운이 매각 대상이다.

대구시는 청사 건립 비용을 4500억 원으로 예상한다. 이 곳 부지 공시 지가는 1738억 원이고 시가는 32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신청사 건립 기금 6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도 본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신청사 건립 전담부서인 신청사 건립 추진과를 신설한다.

대구시는 2026년 상반기 설계가 나오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상반기 신청사 건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신청사의 순조로운 건립에 힘을 모아 나갈 때이다.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