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옛 경북도청 후적지 대구 미래 핵심 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든다
대구시, 옛 경북도청 후적지 대구 미래 핵심 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든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0.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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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미래 신성장 산업 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 곳을 대구 미래 핵심 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든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도심융합특구 조성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전통적인 산업단지와는 달리 도시 중심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인프라를 갖춘 혁신 거점이다.

대구시는 경북도청 후적지와  주변 경북대학교 캠퍼스, 삼성 창조캠퍼스를 잇는 트라이 앵글 특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옛 경북도청 후적지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대구를 이끌어갈 미래산업과 관련한 기업과 이전 공공기관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경북대학교는 인재를 키우고 캠퍼스 혁신파크, RIS와 연계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만든다.

삼성 창조캠퍼스는 창업 허브 거점 기능을 맡는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특구 지정 기본 계획을 세운 뒤 국토부에 지구 지정 심사를 신청한다.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맡기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실시계획 승인 신청과 국토부 심의 및 승인 등 도심융합특구 사업 이행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옛 경북도청 후적지 토지 소유권 문제 해결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옛 경북도청 부지는 모두 49필지 14만 2000여㎡로 전체 면적의 73.5%를 문체부가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국토부, 농림부, 경찰청, 경북도, 경북교육청, 대구시 등이 갖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