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전세가격 중위값, 20개월 만에 하락세 멈춰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 중위값, 20개월 만에 하락세 멈춰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0.23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 중위 가격(중앙가격)이 2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 중위값은 1억 8200만 원이다. 8월과 같다. 지난해 2월 2억 5400만 원을 기록한 뒤 2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지난해 9월 2억 3900만 원에 견줘서는 5700만 원이 떨어졌다.

중위 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값이다. 시세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값으로 평가된다.

수성구가 2억 6700만 원으로 9월보다 200만 원(0.74%) 내려 3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북구는 1억 7500만 원으로 9월에 견줘 100만 원(0.56%) 내렸다. 2개월 연속 보합(0.00)을 유지하다 하락으로 돌아섰다.

달성군은  1억 5900만 원으로 9월보다 100만 원(0.62%) 떨어졌다. 이 곳은 지난 8월 22개월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었다. 

중구 2억 6600만 원, 서구 1억 5350만 원, 달서구 1억 8400만 원으로 세 곳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동구 1억 7000만 원, 남구 1억 8800만 원이다. 동구 200만 원(1.19%), 남구 200만 원(1.07%) 올랐다.

1년 6개월 만에 올랐던 매매 가격 중위값은 한달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9월 대구 전체 중위 매매값은 2억 6650만 원이다. 8월 보다 50만 원(0.18%) 내렸다. 지난 8월 1년 6개월 만에 상승했지만 한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달 3억 1800만 원에 견주면 5150만 원(16.1%) 떨어졌다.

남구는 하락, 중구·동구·북구·수성구는 상승, 서구·달서구·달성군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중구가 4억 3650만 원으로 8월에 견줘 300만 원(0.69%), 동구는 2억 3700만 원으로 8월보다 200만원(0.85%) 올랐다.

북구가 2억1900만 원으로 100만 원(0.45%) 오르고 수성구가 4억 5800만 원으로 300만 원(0.65%) 상승했다.

서구가 2억 4550만 원, 달서구 2억 7700만 원 , 달성군 2억2600만 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남구는 2억 8000만원으로 8월보다 200만 원(0.7%) 내렸다. 

[뉴스토리DB]
[뉴스토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