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2년 10개월 새 최고치
10월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2년 10개월 새 최고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0.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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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망지수 107.4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2개월째 100선 이어가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2달째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2일 낸 2023년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를 보면 10월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7.4다. 9월보다 7.4포인트 올랐다. 2020년 12월 118.5을 보인 뒤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2021년 6월 104를 나타낸 뒤 2년 3개월 만에 회복한 100선도 2개월째 이어갔다.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반대다.

연구원은 "그동안 누적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분양전망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추세적인 분양전망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10월 전국 평균 분양가격 전망치는 108.6,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85.7이다. 9월에 견줘 7.3포인트, 2.7포인트 떨어졌다.

연구원은 "분양가격 전망지수가 떨어졌다. 자재가격과 노무비 인상 등 분양가 상승 압박이 있어 한동안 분양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9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웹 폴(web poll)을 이용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 발췌]
[주택산업연구원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