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이 금호강 하중도, 동대구역, 대구수목원에서 '2023년 국화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강 하중도와 대구수목원은 10월 28일에서 11월 12일까지, 동대구역 광장은 10월 28일에서 11월 19일까지 연다.

국화 1만 5500여 점을 모형작, 현애작, 윤재작, 분재작, 대국, 소국 등 형태로 선보인다. 

국화 모형작은 특정한 동물이나 식물 등의 입체모형에 국화를 빽빽하게 심어 만드는 것이다. 친환경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수달(도달쑤), 대구의 시조인 독수리, 비행기·전기차 등 대구 홍보형 모형 작품과 다람쥐·토끼 등가족 친화적인 모형 작품을 전시한다.

현애작은 소국의 원줄기를 길게 늘어뜨려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꽃이 피게 하는 작품이다.

윤재작은 한 뿌리의 대국을 순지르기해 한 뿌리에서 1000 송이 가까이 국화꽃이 피게 한 작품을 말한다. 

분재작은 국화를 분재처럼 모양을 다듬은 것을 말한다. 

금호강 하중도에는 모형작, 대국, 소국 등 4400여 점을 전시한다.

동대구역 광장에는 모형작, 현애작, 윤재작, 대국, 소국 등 3700여 점을 선보인다. 야간조명을 가동해 색다른 볼 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수목원에는 소국·대국 화분 7300여 점, 분재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