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새 경북 임산물 채취 관련 산악 사고 99건…9~10월 절반 넘어
최근 3년 새 경북 임산물 채취 관련 산악 사고 99건…9~10월 절반 넘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10.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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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6일 경북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 야산에서 한 남성이 버섯을 따다 길을 잃었다.

# 지난 9월 24일 문경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한 남성이 넘어졌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임산물 채취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99건이다. 9, 10월에 56건이 발생했다. 조난 및 행방불명 38건, 실족·추락 12건, 기타 6건이다.

경북소방본부가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북소방본부는 가을철 사고에 대비해 등산에 앞서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랜턴, 배터리 및 옷을 하나둘 더 챙겨야 한다고 했다.

두 사람 이상 동행해 등산로를 이용하라고 했다.

일몰 시각을 고려해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조난 등 사고가 발생하면 탈진 및 저체온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등산에 앞서 등산로를 미리 알아보고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라고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