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26일 ‘과학기술문명사관’ 개관
국립대구과학관, 26일 ‘과학기술문명사관’ 개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25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대구과학관이 26일 ‘과학기술문명사관’을 개관한다.

과학기술문명사관은 전시 구역을 6개로 꾸린다. ▲(인트로) 시간, 하루를 나누다 ▲(1존)문명과 함께한 시간 ▲(2존)조선의 표준시계, 자격루 ▲(3존)더 정확한 시간, 세계보편시간으로 ▲(4존)한국의 표준시계, 원자시계 ▲(아웃트로)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한다.

문명과 함께한 시간 존에서는 가장 오래된 시계, 오벨리스크를 영상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표준시계, 자격루 존에서는 자격루의 웅장한 외형에서 느껴지는 세종대 누각 제작 기술의 우수성과 자격루의 역할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자격루는 조선시대 표준시계로써 국립대구과학관에서 4년여 걸쳐 제작했다. 실제 자격루 내부와 기계적 동작원리를 눈으로 체험할 수 있다. 조선 시간체제인 경점제에 따라 울리는 종, 징, 북 시보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더 정확한 시간, 세계보편시간으로 존에서는 진자 등시성 원리를 알아볼 수 있고 진자운동을 이용한 기계식 시계를 볼 수 있다. 송이영의 혼천시계(모형 전시)와 존 해리슨의 해상시계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표준시계, 원자시계 존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자체개발한 이터븀 광시계를 소개한다. 오늘날 표준시계인 원자시계와 조선시대 자격루를 병치해 선보인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기술문명사관을 비롯해 자연과 발견관, 과학기술과 산업관, 생명의 진화관, 아이들월드, 모빌리티움 등 상설전시관 6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28일, 30일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상설전시관인 상설 1관, 2관, 3관과 26일 개관 예정인 상설 4관을 관람할 수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