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안드레 개인전 9월 26일부터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칼 안드레 개인전 9월 26일부터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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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이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조각가 칼 안드레(Carl Andre) 개인전을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연다.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 메리마운트(Merrymount), 4번째 스틸 스퀘어(4th Steel Square), 벨지카 블루 헥사큐브(Belgica Blue Hexacube)를 선보인다. 시(詩) 드로잉과 미니어처 조각도 함께 전시한다.

칼 안드레는 프랭크 스텔라, 도널드 저드, 솔 르윗 등과 미니멀리즘(minimalism) 사조를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이혜원 학예연구사는 "작가는 나무, 금속, 벽돌, 스티로폼과 같은 산업재료를 단순한 형태의 단위요소로 만들고 이를 반복해 배열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작품 자체에 내재된 의미를 없애고 확장 가능성을 암시하며 작품과 작품, 작품과 공간, 그리고 작품과 관람객 사이 관계성을 강조한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