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축제로 대구를 물들인다
10~11월 축제로 대구를 물들인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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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 개막
10월 6~15일 대구오페라축제 등 공연, 전시 선보여
숙박할인, 스탬프투어 등 이벤트 마련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가 '빛나는 대구, 예술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등 문화예술공연, 대구콘텐츠페어, 컬처마켓 인 동성로 등 행사가 펼쳐진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대구의 축제 통합브랜드로 해마다 2차례 봄, 가을에 열린다. 봄에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등 축제 7개가 열린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0주년을 맞아 '다시, 새롭게!'를 주제로 하여 10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마련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 '살로메', 국내 최초 공연되는 불가리아 소피아국립극장의 최신작 '엘렉트라'를 선보이고 '리골레토', '맥베스', '오텔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어워즈 등도 열린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런던, 취리히, 체코, 홍콩,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세계 5대 명문 오케스트라 라인업으로 10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가 공연에 나서고 조성진, 양인모, 김봄소리 등과 협연도 펼친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은 6일 코오롱야외음악당, 7일 앞산빨래터공원무대에서 열린다. 동물원, 유리상자, 이솔로몬 등 국내 정상급 포크 뮤지션이 포크송 등을 들려준다.

2023대구콘텐츠페어(DCCF)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를 주제로 하여 6, 7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게임·웹툰·캐릭터 등 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 종합전시회를 선보인다. 최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대명공연거리 일대와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가 열린다. 대명공연거리에서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호러, 가족극, 스릴러 등 연극공연을 만날 수 있다. 대구스타디움 야외 서편광장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아동극, 에콰도르 전통 민속공연, 뮤지컬, 마술 등 공연을 볼 수 있다.

대구종합예술제는 연극, 무용 등 장르별 공연, 전시 등으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10월 13일 개막행사에서 공연과 시각예술을 융복합한 주제공연, 대구예술어워즈가 열린다. 10월 14일 전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컬처마켓 인 동성로가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동성로에서 펼쳐진다. 예술인 공예품과 대구스토리를 담은 디저트 공모전 선정 제품 판매, 대학생 예술 작품 전시·판매, 유명 예술인 작품 및 대구관광 사진전 입상작 전시 등 컬처 마켓이 문을 연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 동안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판타지아대구페스타와 함께 대구에서 1박을 할 수 있도록 꿀스테이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구 주요 관광명소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행사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명공연거리를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추첨으로 경품을 주는 '대구여행 모바일챌린지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도시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