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표자나 종사자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나 필요성을 두고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고민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매뉴얼을 개발했다.

사회복지시설이 이용자와 종사자가 공존하는 장소라는 특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놓치기 쉬운 내용들을 위주로 제작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뉴얼은 개요, 주요 의무사항 이행, 묻고 질문하기(Q&A), 관련 서식으로 구성했다.

의무사항 이행 점검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중점 확인사항, 주의사항,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매뉴얼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Q&A와 관련 서식을 첨부해 활용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경북도는 10월 5일 포항청소년수련원에서 경북 지역 사회복지시설 법인·시설 대표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뉴얼 최종 결과물을 두고 정책 세미나와 세부 설명회를 연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매뉴얼이 도내 사회복지시설 내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재난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