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경관사업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설 건의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경관사업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설 건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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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제출한 '경관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설 건의안'이 지난 18일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 채택됐다. 

이만규 의장은 "지역 경관 특화를 통한 쇠퇴 지역 경쟁력을 회복하고자 건의안을 냈다. 역사ㆍ문화자산 등 지역자산을 발굴해 특화된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정책은 지역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노후 기성 시가지의 기능 회복과 활성화에도 매우 효과적인 정책인데도 지금껏 경관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만 의존하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 공모사업이 시행되지 않고 있어 지역마다 특화된 경관 형성과 노후한 생활환경개선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했다.

이 의장은 "이번 건의안에는 '지역 맞춤형 경관개선사업', '야간경관 특화사업',  '주민참여형 경관개선사업', '첨단기술기반 경관개선사업', '경관기록화 사업' 등 사업 유형도 구체적으로 담았다."라고 했다.

이 의장은 "건의안이 경관의 유사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경관 특화 자원의 발굴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도시경관정책 추진 등 경관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만규 의장은 "17개 시도의회가 참여하고 있는 의장협의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이라는 점에서 중앙정부도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국비지원 공모사업을 비중있고 책임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