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충혼탑 주변에 에스컬레이터ㆍ경사로 설치
대구 충혼탑 주변에 에스컬레이터ㆍ경사로 설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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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충혼탑에 에스컬레이터와 경사로를 설치한다.

11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는 기존 엘리베이터 옆 경사면에 폭 800형, 길이 32m짜리 상·하향 각 1대를 설치한다. 햇빛 및 비가림용 캐노피도 만든다.

경사로는 참배 계단 우측면에 폭 1.2m 이상, 길이 36m짜리로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24년 본예산에 예산 16억 원을 편성하고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충혼탑은 6·25전쟁에서 조국을 수호하고자 산화한 호국영령 위패 5317위를 모신 지역 대표 추모 공간이다.

1971년도 현재 위치에 재건립됐다. 앞산공원 북사면 끝자락 조금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앞산 충혼탑이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참배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추모·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